제주, 올 수출목표 11억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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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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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올해 수출사상 첫 1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한·중 FTA 발효, 한일관계 개선 등 수출시장 여건변화에 따라 제주상품 수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해외마케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수출실적 확대가 가능한 중국, 일본, 동남아, 아세안 등을 전략시장으로 삼아 제주상품 해외물산전, 전시회, 해외대형유통망과 연계한 시장개척 등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2개 마케팅 사업에 27억원 투자, 수출마케팅을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내용을 보면 시장별로 △무역사절단 3회 △공동·개별전시회 참가 27회 △수출상담회 개최 △글로벌 온라인 마켓 운영 △코트라 해외무역관 활용한 해외지사화 사업 등 온·오프 마케팅 사업 추진 등이다.

또 한·중 FTA 시대에 맞춰 상대적으로 수출 기회가 더 많은 중국 내륙 소비시장과 할랄시장 해외진입기반 마련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제주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할 전망이다.

최근 소비트랜드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온라인 쇼핑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제주상품의 온라인 소비시장을 본격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9.27~29)기회를 활용, 도내 수출기업이 숨어있는 해외시장 수요를 찾아 수출로 연결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한·일외교 경색국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부터 한일교역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인센티브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출로 잘 사는 제주, 희망의 도민행복시대” 비전아래 올해 수출목표는 11억 달러, 수출기업 300개사 육성목표로 이를 초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까지 수출실적 공식 집계결과, 8억7100만 달러로 지난 2014년 같은기간에 비해 28% 증가(외국인면세점 제외)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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