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전북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구제역이 위험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구제역 정확한 치료법은 없다. 구제역 백신이 있기는 하지만 예방책에 불과하다.
또한 가축 전염병 중 전염성이 가장 높은 A근 바이러스가 '구제역'이다.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감염되면 나머지 가축도 빠른 시간에 감염된다. 치사율이 70~80%에 달하는 구제역은 고열을 비롯해 입술 혀 등에 물집이 생기고 침을 많이 흘리게 된다.
특히 현재까지 구제역이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과학자는 바이러스가 변이되면 사람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국민안전처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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