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최창운 신임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이 12일 취임사를 통해 "연구성과의 확산과 활용을 극대화해 우리 의학원이 국민에게 다가가는 방사선의학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사선의학 관련 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 등 대국민 홍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원장은 서울 본원에서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이명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수지 균형 달성과 방사선의학 성과창출이 목표"라며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마련하고 적정 인력을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 진료, 비상진료의 연계를 강화하고 방사능 재난 대비 비상진료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63년 방사선의학연구소로 출범했다. 방사선 생물학에서부터 가속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방사선의학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직원은 1400여 명이다. 지난 2010년 부산 기장군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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