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두산건설이 소유한 정자역 인근 부지로, 두산건설은 지난해 7월 성남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곳에 두산 계열사가 입주하는 빌딩을 건설하기로 했다.
두산건설은 MOU에 따라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빌딩이 완공되면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한컴, 두산신협 등 7개 계열사의 전부 혹은 일부가 이전할 계획이다. 단 두산인프라코어는 15일 이사회 승인 후 확정을 예정짓는다.
이전 예정인 계열사들은 임대료 절감과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공동으로 투자해서 빌딩을 짓는다. 이에 따라 토지를 소유한 두산건설로부터 새 빌딩 내 계열사별 소유 면적에 따른 지분에 맞춰 토지를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 6개사가 두산건설로부터 매입하는 토지는 전체 부지의 60%이며 매매대금은 총 10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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