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청년 인재들의 지역기업 취업 관심제고를 위해 추진한 희망이음 프로젝트사업을 마무리하는 ‘2015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5 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탐방우수 기업인, 참여 기업인, 참여 대학생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진행한 사업에 대한 격려와 2016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탐방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경북도지사)은 ㈜한중엔시에스가 받았으며, 우수상(경북테크노파크원장)으로는 에스엘㈜과 ㈜에나인더스트리 등 2개 기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일하기 좋은 기업 탐방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및 산업현장 체험과 우수기업의 성장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했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100여개의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해 2000여명의 청년들을 지역의 일하기 좋은 기업에 탐방시키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2015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난 7월이후 지역 청년인재 총 710명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기업 탐방 및 취업캠프 개최, 멘토·멘티제 운영 등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북도는 신도청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2016년도에 청년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가칭 ‘일‧취‧월‧장’(일찍 취직해서 월급 받아 장가‧시집가자)으로 정하고, 3포(연애, 결혼, 출산포기)세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책 등을 발굴해 ‘청년취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지역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기업의 인력수요와 이에 부합하는 청년인재를 매칭 하는 맞춤형 탐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평생 일하고 싶은 지역 우수기업 발굴은 물론 지역 청년 모두가 우수기업 등에 취업하여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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