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외로운 늑대 위한 가이드북 발간…영어로 번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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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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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sarukhilafah]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가 가이드북을 내놨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64페이지에 달하는 가이드북에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들을 위한 테러 수행법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예전에 알 카에다가 만든 원본을 수정하고 살을 더한 것으로 영어로 번역돼 있다. 제목은 '외로운 늑대 무자헤딘(이슬람전사)과 소규모 테러 단체를 위한 안전과 보안 가이드라인'으로 지난 9.11테러를 비웃듯 뉴욕 빌딩에 화재가 난 이미지를 표지로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암호화된 단말기 어플 등을 이용해서 경찰 수사에 잡히지 않는 방법 등이 주내용이다. 12개 챕터가 있으며 온라인 활동 방법, 조직에 스파이가 침입했을 경우 이를 보고하는 법, 경찰의 감시를 피하는 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이는 IS가 처음 발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지난 6월에 영국 극단주의자들이 폭탄을 만들고 화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설명 등이 담긴 요약집을 온라인에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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