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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30명이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단지 내 물류센터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물류, 경영&공공정책 학과장이자 세계항공교통협회(ATRS) 회장인 마틴 드레스너 교수가 맡고 있는 글로벌 경영 MBA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군포 복합물류단지 내 올리브영 물류센터를 방문한 메릴랜드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최신 물류 자동화 설비와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물류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미국의 명문대 대학원생들이 오히려 한국 물류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CJ대한통운은 12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30명이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단지 내 물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물류, 경영&공공정책 학과장이자 세계항공교통협회(ATRS) 회장인 마틴 드레스너 교수가 맡고 있는 글로벌 경영 MBA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군포 올리브영 물류센터는 전국 500여개 올리브영 매장으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허브센터로서 소량 다품종 상품들의 적시·적량 공급을 위한 MPS, W-Navigator 등 최신 물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첨단 IoT 기술을 통해 구현된 서류 없는 물류센터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특히 수백여 종의 상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리·분류하고 공급할 수 있게 하는 물류시스템과 물류네트워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선진국인 미국 대학에서 한국의 물류산업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 물류산업의 발전도와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려준다”면서 “최근 세계적 연구기관의 ‘글로벌 물류기업 TOP 50 리스트’ 등재와 M&A,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등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대학교는 1858년 설립됐으며 13개 교육기관으로 구성된 주립 종합대학교다. 연구중심 대학으로 물리학·화학·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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