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병원 신임 회장 선출…4년간 회장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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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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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에 김병원(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농협 강원본부는 12일 오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김병원 후보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89표 중 56.4%인 163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 최덕규, 하규호, 박준식, 김순재, 김병원 후보(기호순)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김병원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

김병원 당선인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결산총회 다음날부터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김병원(62세) 당선인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농업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남평농협 조합장(3선)과 농협중앙회 이사,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을 엮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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