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1년간 기다려온 태백산눈축제의 개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23회째인 태백산눈축제는 오는 22일 중앙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1일까지 10일간 태백산도립공원 및 태백시내 일원과 철암역, 장성동, 구문소 등에서 열린다.
시는 그동안 태백산 눈 축제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눈 조각을 위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눈 조각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눈 조각 경연대회에는 전국대학생 12개 팀과 시민단체 11개 팀이 참가해 당골광장과 시내일원에서 눈 조각 경연을 펼치게 된다.
태백시는 올해 눈축제는 관광객을 위해 얼음분수, 눈터널, 스노우캔들과 야간 관광객을 위한 Led눈사람, 이색창작눈썰매대회,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얼음포춘볼, 동계올림픽 체험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시는 축제장 주변에 지난 3일부터 29점의 눈조각을 완료하였으며 준비중인 당골광장의 초대형 눈조각과, 이글루카페, 철암역, 장성동지역 등의 눈조각도 늦어도이달 20일까지는 완료해 관광객 맞이에 차질 없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눈축제 관계자는 “올해 23번째를 맞는 태백산 눈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 발전시켜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얗게 물든 설원, 그림처럼 피어나는 눈꽃, 겨울이 가장 즐거운 눈의 나라 태백에서 셀렘의 시간을 가족과 연인과 함께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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