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각에서 이방원은 무명인 초영(윤손하 분)을 잡고 정도전과 정몽주(김의성 분)의 대화를 엿들었다.
정도전은 정몽주에게 “왕은 신하와 독대를 못하게 해야 합니다. 독대는 사심을 낳고 그릇된 판단을 낳습니다”라며 “왕은 재상 외에 어떠한 인사권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왕의 재산은 신하들이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정도전은 “왕은 이 나라의 꽃이고 뿌리는 유자와 선비, 관리들이어야 합니다”라며 “모든 왕족과 종친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에 참여치 못하게 할 겁니다. 건국이 되며 종친으로부터 모든 권리와 힘을 빼앗아 그들의 전횡을 막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