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임시회 신상발언을 통해 “6년간 몸담아 왔던 도의회를 오늘 떠나고자 한다”며 “2번의 전주시의원을 거쳐 2번의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소외받는 서민과 우리 전북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고 자평했다.
김 의장은 “작은 정치, 큰 정치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중앙정치는 사회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전북정치의 낡은 벽을 허물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구축하는 일에 나설 것”이라며 “지역을 볼모로 한 낡은 정치 독점구조를 청산하고, 다양한 정치세력이 지역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데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우리 동네 이야기, 익산이 필요로 하는 요소들, 그리고 전북도의 의제에 대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면서 ”더 큰일, 더 옳은 일 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주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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