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끝내 주인 못 찾은 1등 복권, 사회 품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13 09: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복권 중 하나인 '솽써추'(雙色球)[사진 = 바이두]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에서 복권 1등 당첨자가 끝내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이 모두 사회 기금으로 환원됐다.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나온 15132회차 중국 사회 복지 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받으러 오지 않아 2500만 위안(약 45억 90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사회 기금으로 돌아갔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해당 지역 복권 관리국은 언론에 광고도 내고 현수막도 내걸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복권은 2009년 7월 당첨자가 60일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액을 사회 기금으로 쓴다는 새로운 규정을 내걸었다. 이번 거액의 당첨금 역시 60일 넘도록 그 주인을 기다렸지만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해당 복권을 판매한 대리점 위안웨이원 사장은 "복권을 사간 중년 남성이 당첨자일 것 같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위안 씨는 "그가 자신이 트럭 운전사라며 물품을 배달하던 중 복권을 사려고 여길 들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당첨자로 추정 중인' 남성은 자동 추첨으로 복권 4장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불한 금액은 8위안(약 1500원)이었다. 1등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선택한 7개 숫자가 공식 발표 숫자와 모두 일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