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나온 15132회차 중국 사회 복지 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받으러 오지 않아 2500만 위안(약 45억 90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사회 기금으로 돌아갔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해당 지역 복권 관리국은 언론에 광고도 내고 현수막도 내걸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복권은 2009년 7월 당첨자가 60일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액을 사회 기금으로 쓴다는 새로운 규정을 내걸었다. 이번 거액의 당첨금 역시 60일 넘도록 그 주인을 기다렸지만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해당 복권을 판매한 대리점 위안웨이원 사장은 "복권을 사간 중년 남성이 당첨자일 것 같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위안 씨는 "그가 자신이 트럭 운전사라며 물품을 배달하던 중 복권을 사려고 여길 들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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