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기초생활보장과 사회서비스 상담 등 고용과 복지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지난해 8월 개소한 이후 지역의 고용과 복지증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총 상담실적은 2486건으로 이중 일자리지원센터에 545명이 구직상담을 했고, 62개 업체 185명에 대해 취업알선 및 채용을 지원 했다.
그 결과 상반기 민간기업 취업자수 31명에서 하반기에는 약 2배 가량인 56명으로 증가했고, 이는 정부지원일자리 취업수를 제외한 증가율로, 정부지원 일자리 포함시에는 취업률이 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상담 및 연계실적으로 고용센터 1423건, 복지지원분야 114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08건의 실적이 나타나 일자리 외의 타 분야도 개소 이후 성과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실업급여 지급과 재취업 지원, 직업진로지도와 직업능력개발, 여성고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급여, 서민금융지원 사업 등이 있으며, 저소득층과 청·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복지서비스에는 기초생활보장 관련 급여 상담과 제공, 자활 관련 상담 및 육성 지원, 노인 돌봄 및 가사간병, 장애인 활동보조, 산모신생아 도우미 등 각종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 안내와 연계, 보육·교육·보건 등 연계지원이 가능한 서비스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서 월 1회 이상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아파트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고용과 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공모사업에 참여해 충남에서는 세번째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구인업체에 취업 희망자를 공무원, 전문 상담사가 직접 알선, 적극적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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