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를 통해 지원한 기업의 국제특허분류(IPC) 체계를 분석한 결과, 특허청 IPC 비중과 평가기업 IPC 비중의 매칭률 85.4%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장의 기술개발분야와 기술금융을 통한 지원이 85% 이상 부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기보가 2011~2013년 신규 지원한 기업의 IPC 체계를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분석한 것이다.
기보 신규보증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방법에 있어 '자체개발' 비중이 71.2%로 집계됐다.
기술을 개발할 때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자금부족(43.9%)과 기술인력 부족(23.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투자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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