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시장 기술개발 수요에 맞춰 기술금융 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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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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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술보증기금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이 시장의 기술개발 수요에 맞춰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를 통해 지원한 기업의 국제특허분류(IPC) 체계를 분석한 결과, 특허청 IPC 비중과 평가기업 IPC 비중의 매칭률 85.4%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장의 기술개발분야와 기술금융을 통한 지원이 85% 이상 부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기보가 2011~2013년 신규 지원한 기업의 IPC 체계를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분석한 것이다.

기술금융의 IPC별 분류코드를 특허청과 매칭시켜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칭률이 2011년 81.8%, 2012년 85.5%, 2013년 86.6%로 매년 증가하며 기술금융이 시장의 수요에 맞춰 지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보 신규보증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방법에 있어 '자체개발' 비중이 71.2%로 집계됐다.

기술을 개발할 때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자금부족(43.9%)과 기술인력 부족(23.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투자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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