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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4시 45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원정팀 맨유는 경기 초반 빠른 스피드를 살려 공격을 주도했다. 결국 후반 8분만에 찬셀 음벰바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너티킥을 키커로 나선 웨인 루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
이후 맨유는 공세로 돌아선 뉴캐슬에게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전반 막판 뉴캐슬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2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볼을 바이날둠이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후반 22분에는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미트로비치가 성공시키며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후반 30분 안데르 에레라를 빼고 후안 마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는 효과를 봤다. 후반 34분 루니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맨유 수비진은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폴 듀멧에게 골을 허용하며 3-3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9승 7무 4패(승점 34)가 돼 5위에 머물렀다.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반 할 감독은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감독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같은 날 펼쳐진 ‘돌풍의 팀’ 웨스트햄과 승격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는 웨스트햄이 3-0으로 승리하며 최근의 호조를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의 부진으로 강등위기에 처한 ‘꼴지’ 애스턴 빌라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꺾고 겨우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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