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정연근·이상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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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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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근 이-글 벳 연구소장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정연근 이-글 벳 연구소장과 이상조 현대케피코 연구실장을 선정했다.

정 연구소장은 숙성마늘 발효사료 첨가제 등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발효사료 첨가제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료에 넣는 첨가제를 말한다. 

또 생균수가 증가하는 특성의 효모균을 선별해 정장작용(장 내의 해로운 균을 퇴치하고 소화활동을 촉진하는 작용) 발효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효모 배양 원가를 절감하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수출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정 연구소장은 “천연 발효사료 첨가제 개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발전된 친환경 발효사료 첨가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조 현대케피코 연구실장 [사진=미래부 제공]


이상조 연구실장은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비 및 출력을 높이는 가솔린 직접 분사식 고압연료분사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솔린 직접 분사식은 가솔린 엔진 연소실에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연비와 출력을 올리는 방식이다. 

높은 분사 압력에서도 연료량 산정의 정확성과 최적의 분무성능을 갖췄으며 성능·원가·품질 측면에서 해외 제품 대비 경쟁력도 높다.

이 연구실장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됐다.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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