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의 경우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인 동경측지계를 사용해 왔다.
이는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와 비교했을 때 북서 방향으로 약 365m정도의 편차가 발생, 구는 이미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공간정보와 좌표으 차이가 있어 활용에 장애가 돼 왔었다.
이에 구는 총 사업량 2만317필지 중 18%에 해당되는 3579필지의 경계점좌표등록 지역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했다.
구 관계자는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해도 지적·임야도에 등록된 토지 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이동해 실제토지의 위치·면적·소유권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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