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올해 라이온즈, 우승보단 자생력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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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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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라이온즈를 인수한 제일기획의 임대기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가 끝나고 기자와 만나 "삼성라이온즈의 올해 목표는 우승 보단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12월 11일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삼성구단의 주식을 인수해 삼성 구단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임 사장은 "(삼성의) 5개 스포츠구단이 제일기획으로 다 왔으니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 "마케팅 전문화사인 만큼 마케팅 회사 툴을 이용해 자생력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라이온즈가 제일기획으로 넘어오면서 그룹의 지원이 끊기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임 사장은 "그건 아니다"면서 "몇 년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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