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中企, 고용·수출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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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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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3일 “고용·수출 중심으로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교역량 증가세 둔화 등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촉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중견·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우선순위를 ‘고용창출’과 ‘수출증대’에 두고, 평가·선정체계 및 지원제도를 재설계한다.

전년 대비, 고용지표 반영 사업은 294%, 수출지표 반영 사업은 233% 대폭 확대해 5조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고용·수출지표를 통해 신청기업을 평가하고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고용의 질적 수준과 수출잠재력도 평가하도록 지표를 개선한다. 수출·고용 창출기업엔 정책자금을 상시 접수를 통해 우선 지원하고, 정책자금 금리 또는 한도를 우대한다.

수출 전용 및 수출 잠재 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도 지난해 798억원에서 올해 44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한편 정부 창업지원사업 수혜기업은 일반 창업기업(정부 비지원기업) 보다 생존체력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의 창업기업 5년 생존률 자료를 보면 창업지원기업은 50.8%로 일반창업기업(29.0%) 보다 21.8%p, 1.8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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