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올해는 유성구와 공주시, 부여군, 금산군, 무주군 등이 참여하는 백제권 관광벨트 상품이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2일 오전 11시 유성구 호텔인터시티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 및 회원기관 단체장,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권관광벨트 자치단체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장인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지난해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에 대한 안건을 제출하고 상호 토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해 추진사업인 지자체 대표축제 홍보관 운영, 홍보 박람회 참가, 백제문화권 다국어 가이드북 제작, 중국인 유학생 SNS 홍보단 팸투어 운영 등을 돌아보고 사업의 성과와 아쉬움을 토론했다.
이어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백제문화권 관광지도 제작, 서포터즈 운영 등 2016년 사업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여행상품 지속 발굴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 소속 5개 자치단체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공동연계 사업 발굴, 마케팅을 위한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협의했다.
마지막으로 2016년 차기회장으로 박동철 금산군수를 선출하고 총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백제문화권관광벨트 자치단체장 협의회는 2002년 대전 유성구, 충남 금산군․공주시․부여군, 전북 무주군의 5개 시군이 백제문화권 관광상품개발과 통합홍보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