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자살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생명사랑․행복마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대상마을을 지정해 1년 동안 신체․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 건강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해 준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12년 처음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어 2013년부터는 보건진료소 관할지역 13개소를 추가로 확대․운영해왔다.
올해는 추가된 2개소를 포함한 총 25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하고, 요가, 실버체조 등의 신체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공예, 노래교실, 치료 레크리에이션, 우울증예방 및 웰다잉 교육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지회(행복경로당) 및 건강100세 체조교실, 우리마을 주치의제 프로그램 등 유관기관․부서 연계를 통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앞으로 주기적인 우울증 예방교육 및 선별검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발견, 관리함으로써 자살예방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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