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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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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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활동 등 3개 분야 총 7288명 지원

  • 전년 대비 일자리 수 33% 확대···어르신들 노후소득 기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가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7288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의 경우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되, 공공작업·제조판매 및 인력파견형은 만 60세 이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이다.

선발은 2월 말까지 구·군별로 통합선발하고, 사업은 3월부터 추진된다.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사업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사진(1장), 주민등록등본(1장), 신분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을 가지고 접수기관을 직접 방문해 참여 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는 교육을 거쳐 1일 3시간 이내(월 30시간 이상), 주 2~3일 근무하며,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201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근로성 유무에 따라 공익활동과 노인 일자리로 구분해 추진된다.

추진은 내일설계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 24개 기관의 147개 사업단이 참여하며 사업비 144억원(국비 72억원, 시비 7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전년도에 비해 일자리 수가 33%나 확대돼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에 대한 노후소득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5060명) △공동작업·제조판매(1728명) △인력파견(500명) 등 3개 분야이다.

'공익활동'은 노노케어, 취약계층지원봉사, 공공시설지원봉사, 경륜전수지원봉사가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노노케어는 독거노인, 경증치매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 확인, 말벗 되기, 생활 안전 점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취약계층지원봉사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 아동 등 취약가정(노인 제외)을 방문해 상담·교육·정서적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시설지원봉사는 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교육(보육)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내 필요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 활동을 한다.

경륜전수지원봉사는 노인이 평소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동 세대, 아동·청소년 등 지역공동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활동이다.

'공동작업·제조판매형(취업·창업형)'은 노인 일자리 지원 예산에서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보충 지원하고 추가 사업소득으로 연중 운영되는 사업이다.

'인력파견형'은 노인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맞춤형 고령근로자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고용된 기업에서 근로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내일설계지원센터(052-222-9782), 구·군 사회복지과(중구 : 052-290-3616, 남구 : 052-226-6961, 동구 : 052-209-3442, 북구 : 052-241-7664, 울주군 : 052-229-760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증진시키고, 차별화된 다양한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활동에 대한 만족도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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