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구제역 유입 차단 방역 강화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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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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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5,550두 긴급 추가 예방접종, 이동 차량 일제 단속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최근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서 구제역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익산시가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발생농장 반경 10km내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춘포 지역 우제류 농가에 대해 방역 및 예찰을 실시하고, 지난 12일 돼지 5,550두에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지시했다.

현재 구제역 확산을 막고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됨에 따라 13일에는 이동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모든 우제류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 예찰활동 강화, 백신접종 실시여부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 축산시설 등에 구제역 발생 상황을 전파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 익산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발생지역으로부터의 돼지 입식 지양,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 및 신규고용 자제, 축산관련인 모임을 자제하는 등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과 철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에는 198농가에서 18만 6,829마리의 돼지를 사육되고 있다. 시는 그간 왕궁지역 돼지밀집사육단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백신접종, 축사소독, 임상예찰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관련해 1,000두 이하 소규모 돼지 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지원, 년 2회 소 일제접종, 년 1회 염소 및 사슴 일제접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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