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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사 도민 편의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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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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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청사가 도민편의 공간으로 새롭게 바뀐다.

전북도는 에너지절약을 이유로 가동하지 않는 중앙분수와 벽천분수를 여가․녹지공간으로 바꾸고, 복사열이 많은 광장 콘크리트 바닥재를 잔디광장으로 변경하는 등 도민편의를 위해 공간 활용성 향상에 나섰다.
 

▲전북도청사 전경


도청사는 2005년 현 위치로 신축 이전한 이후 공연장, 체육시설, 광장 등을 도민에게 연중 개방, 매년 16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휴일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오락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는 등 날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공간의 활용성이 떨어지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부터 9월 중에 청사광장을 찾은 도민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현행 존치의견은 10%에 불과했다. 반면, 녹지공간과 운동공간 등 도민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72%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전면광장과 분수대를 철거하고 잔디 및 실개천 등이 있는 녹지․운동공간으로 조성하여 도민의 일상적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광장서편 오작교주변은 다목적 행사가 가능한 광장과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정비키로 했다.
 

▲전북도청사 정비 계획도


또한, 밤샘주차 및 원거리 카풀이용 차량 등 무분별한 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출입구 3개소에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행사 참가자의 주차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청사 방문객에게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에 카페․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 자투리공간을 활용,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술품, 사진 전시 등 '열린문화공간'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광장정비 15억원 등 전체 1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광장은 상시로 사용되고 있음을 감안,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청사 서편을 개선하고 내년까지 전체 정비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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