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선 유니트론텍 대표 "2018년에 매출 30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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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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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남궁 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13일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아시아 1위 IT 부품·솔루션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남궁 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벤더사와 협의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입 중인데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2018년에는 3000억원 매출을 올려 아시아시장에서 1위 IT 부품·솔루션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1996년에 설립된 유니트론텍은 반도체와 각종 IT모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산업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 57.6% 소비제품 17.9% 네트워킹 12.5% 산업용 12.0%이다. 주요 고객사는 미국 마이크론사, 대만 AUO,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300여개다. 지난해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심천사무소를 개소했다.

유니트로텍이 주력하는 곳은 스마트카시장이다. 자동차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면서 주요 제품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유니트론텍은 자동차 전장 핵심부품인 반도체 시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왔다. 2013년부터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까지 추진했다.

스마트 IT기기가 연동되는 커넥티드카는 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멀티스크린 등 차량 내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동되며 차량운행 정보를 빅데이터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앞으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차량용 LCD/Touch module과 GPS/Communication module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트론텍은 14일과 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물량은 65만5000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300원~1만4000원이다. 공모금 밴드는 80억6000만원에서 91억7000만원가량이다. 상장예정일은 2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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