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앞둔 기업이 지역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는 13일 복지보건국 국장실에서 오세현 복지보건국장, 김세창 ㈜한양로보틱스(대표 이원자) 관리부 상무, 김미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6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세창 ㈜한양로보틱스 관리부 상무는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미래를 함께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큰 뜻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자리를 잡아 충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한양로보틱스는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로 300만불 수출을 달성한 우량기업이다.
㈜한양로보틱스는 2013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듬해인 2014년에는 강소기업 및 융합주도기업에 선정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오세현 도 복지보건국장은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약속한 기업에서 이렇게 이사를 오기도 전에 먼저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내포신도시에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 나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로보틱스는 지난 2014년 8월 충남도청, 홍성군청, 기업체 2곳과 함께 350억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충남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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