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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교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연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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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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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이리고 학생들이 연말과 새해를 맞아 총 3000장의 연탄을 독거노인을 비롯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 축제 ‘미령한마당’을 통한 수익금과 지난달 23일 이웃돕기를 취지로 실시한 ‘함께하는 어깨동무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부터 학생회의 자발적인 계획으로 시작된 바자회 행사는 올해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리고 학생들의 연탄 배달 봉사 모습[사진제공=이리고]


이렇게 마련한 수익금으로 학생회를 중심으로 40여명의 학생들과 학생부 교사들이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9일 등 3회에 걸쳐 3000장의 연탄을 익산시 남중동과 신동의 1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리고 바자회 사진[사진제공=이리고]


학생회장 이치현 군은 “학생들이 주체가 된 교내 행사들을 통해 마련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낙무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이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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