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학교 식중독 환자수 작년보다 5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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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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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등으로 학교 식중독 환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중독 환자수가 1989명으로 전년보다(4135명) 5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2012~2014년) 환자수 평균인 3189명과 비교해도 38% 감소한 결과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식중독 사전예측 정보제공 △학교급식관계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등에 집중해왔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식중독 발생시 동일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를 발령해 의심 식재료를 제외시켜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으이다.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전국 모든 급식조달시스템을 사용하는 학교(1만1047개교)에 구축됐다. 

아울러 전국 모든 초·중·고 학교의 교장과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모든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식약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한 식중독 예측지도 및 주의정보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학교관계자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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