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배우 정우와 김유미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정우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우는 당시 방송에서 "신인시절 새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단번에 주인공이 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는 "그런데 영화 제작발표회에 기자나 카메라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계셨는데 그분들이 투자자라더라. 대표님이 그 사람들이 인사할 때 '나이프를 들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줘라'고 했다. 그때 '내가 주연배우인데 나한테 왜 이런 걸 시키지'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는 "그런데 일주일 후에 촬영이 정지되고 감독님이 '네가 인지도가 약해서 주연배우를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몇 달 뒤 그 영화가 100억대 사기 영화라고 보도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우와 김유미는 지난 2012년 연인으로 발전해 2013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였다. 정우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유미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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