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신당 창준위, 상임부위원장 김한길·집행위원장 박선숙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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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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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신당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3일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김한길 무소속 의원이 상임부위원장으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진심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박선숙 전 의원이 집행위원당으로 인선됐다. 안 의원의 측근 두 명이 전면에 배치돼 향후 창당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밖에 부위원장 겸 전략위원장은 김영환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동철·문병호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은 안 의원이 맡게 됐다. 

황주홍 의원은 정강정책기초위원장을, 유성엽 의원은 당헌당규기초위원장을 맡고, 이태규 전 창당실무준비단장이 창준위 실무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해오던 역할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 단장은 질의응답에서 "집행위원장은 당의 사무총장 역할로, 기획과 인사 등 당의 모든 부분을 포괄한다. 집행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실무지원단이 뒷받침하고, 실무지원단은 창준위 전체 실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홍보위원장과 정책위원장, 대변인은 아직 공석이다. 단 홍보위원장과 정책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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