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희준 “카메오 출연한 류준열,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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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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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희준이 카메오로 등장한 류준열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1월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제작 영화사 좋은날 디씨지 플러스·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히준, 이하늬, 심은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은경은 로봇 소리의 목소리 대역으로 참여했다.

이날 이희준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1988’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류준열을 언급, 극의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희준은 “갑자기 일화가 떠올랐다”며 “촬영을 마치고 (이)성민 선배가 밥을 사주시겠다고 해서 류준열과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류준열은 소속사도 없어 혼자 이동해야 했고 제가 직접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참 잘한 일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집까지 바래다줬어야 했는데 지하철역에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다 줬다. 그게 참 잘한 일로 떠오른다”고 더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 유주(채수빈 분)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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