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기센터, 배 농가 기술 교육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는 13일 배 농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회 사랑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매년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개발자가 직접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순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익산 농업기슬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는 배 농가 기술 교육 현장[사진제공=익산농업기술센터]


이 자리에서는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동계전정, 국내 육성 신품종 특성 및 재배기술, 친환경 토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그 동안 단조로운 품종 구성으로 소비자의 과실 선택권이 제한적이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신품종과 재배상 주의사항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익산과 같이 수출배 생산단지가 조성된 지역에서의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과 특히 ‘배 화상병’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경은(52 황등면)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익산 배 생산농가에 나주, 천안 등 배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신품종을 이용한 배 특화전략 우수사례를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배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순회사랑방’을 통해 수출배의 합격률을 높이고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해마다 200여명 이상이 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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