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지난 9일 자로 발케 전 사무총장을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 결정의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과 함께 8년 간 사무총장을 역임한 발케 전 사무총장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을 암시장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FIFA 집행위원들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를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발케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FIFA로부터 업무정지 통보를 받고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FIFA 사무총장의 빈자리는 재무 책임자인 마르쿠스 카트너가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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