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 청취…26일까지 업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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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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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부처 새해 업무보고 받아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7개 경제 부처의 합동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 20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교육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 22일 평화통일기반 구축(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 26일 국가혁신(행정자치부, 법무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을 주제로 각각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새해 첫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긴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까지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직면한 도전을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마련한 각종 경제관련 법안이 국회에 머물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며 강한 어조로 조속한 처리를 압박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불씨를 살리기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요 법안 처리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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