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겨울 동파 건수는 총 49건으로 지난해 1291건보다 1000건 이상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온이 올해처럼 따뜻했던 2006년(1759건)보다도 1710건이나 적게 기록됐다.
시는 동파 피해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겨울철 이전에 2만3000여 가구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를 설치한 것, 3만2000여 가구에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를 정비한 것, 복도식 아파트 등 36만 가구에 계량기함 보온덮개를 배부한 것, 시민 협조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시는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해 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한파가 계속되면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며 "동파가 의심되면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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