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부들 마약 만들어 밀매하다 뒷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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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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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에서 마약을 만들어 판매하던 일당이 검거됐다.

중국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 경찰이 지난 13일 "직접 만든 마약을 인터넷에 판매한 농부 1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같은 날 보도했다. 이들은 총 41kg의 메스케치논(Methcathinone)을 팔아 수십만 위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제조 현장을 급습해 현장에서 메스케치논 605.6g과 원재료, 마약 제조 장비 등을 압수했다. 메스케치논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마약이다.

마약 제조 공장은 카이펑시 랑카오(蘭考)현에 살던 허 씨의 집이었다. 허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인들과 함께 마약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 씨의 임신한 여자 친구 송 씨도 원자재를 공급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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