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권용성)가 노후 소화기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알려 빠른 시일 내 교체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에 나섰다.
압력게이지가 없는 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소화기로 내용연수(8년)가 지나 녹이 슬거나 부식된 상태로 사용을 시도하면 폭발의 위험성이 높다.
실제 2013년 서울의 한 공장에서 노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폭발한 소화기 파편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2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안내문 발송 및 방문·유선 지도를 병행, 소화기 종류와 관리방법, 가압식 소화기의 위험성, 노후소화기 폐기처리방법 등을 안내해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도록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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