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 무지치가 들려주는 비발디 ‘사계’와 피아졸라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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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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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 2016 클래식 시리즈 첫 무대, 2014년 인천공연 전석 매진 이후 2년만의 앙코르 공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실내악단의 전설 이 무지치(I Musici di Roma,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라는 뜻)가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2016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이자 2014년 이 무지치 신년음악회 인천공연의 앙코르 무대이다.

1952년에 창단된 이래 무려 1억5천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고를 자랑하는 비발디 <사계> 연주의 최고 권위자인 이들은 창단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던 ‘사계’ 전곡을 처음 연주하고 음반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16세기 이탈리아 음악의 열풍을 가져다 준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신화’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인천 내한공연 당시 클래식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조기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마치 대중가수 콘서트 같은 관객호응을 이끌어 내며, 인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만에 또다시 인천관객들의 위한 공연을 마련하여 깊이 있는 감동의 무대를 같이 하고자 한다.

이번 인천 공연에서 이 무지치는 비발디의 ‘사계’와 더불어 주로 바이올린 편곡으로만 연주되던 피아졸라의 ‘사계’를 오리지널 편곡과 함께 ‘8개의 계절(the 8 Season)’을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반도네온의 대가이자 현대 탱고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작곡가 헥토르 파사렐라(Hector Passarella)와 함께 피아졸라의 ‘사계’를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계절의 시작이 될 특별한 무대로 새해의 출발을 함께하는 청중들에게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충족시켜 줄 신선한 공연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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