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논산딸기시험장은 올해 운영기조를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애로 해결’에 맞추기로 하고 매월 1회 이상 현장기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남은 전국 딸기 재배의 37.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딸기 주산지로,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딸기 농가가 밀집해있다.
다만 딸기는 온·습도 등 하우스 내의 환경에 매우 민감하며 재배가 까다로운 데다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수경재배법 등으로 인한 환경관리 및 영양공급 등의 기술 정착이 필요한 작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논산딸기시험장은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맞춤식 기술지원을 하고자 매월 1회 정기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첫 현장컨설팅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여와 청양지역에서 열려 딸기 재배단지 수확기 품질향상을 위한 집중관리 방안에 관한 컨설팅이 실시됐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재배기술 현장지원, 재배농가 애로 민원해결을 위한 서비스 지원 등이 함께 실시돼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정기적인 방문 외에도 병해충 피해가 심한 육묘기와 정식 직후에는 현장지도를 추가로 실시하여 병해충 발생을 차단하고 안정적 재배기술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남명현 농업연구사는 “딸기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진단과 처방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매월 정기적 방문 외에도 농가 민원 발생 시 즉각 출동하는 민원해결 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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