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핵심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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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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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국내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독자개발을 위해 크레딧 스위스에서 트레이딩 시스템 글로벌 헤드를 역임한 이제훈 전무를 지난 2014년 6월에 영입한 바 있다.

이 전무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전문개발팀을 구성해 2년여에 걸쳐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삼성증권이 특허 출원한 핵심기술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다양한 시장국면이 반영된 과거 10년간의 주식시장과 현재의 시장을 가상거래환경으로 완벽히 재현해 냈다.

이 전무는 "가상거래환경을 기반으로 지난 2개월간 다양한 테마와 섹터로 구성된 64개의 포트폴리오를 정밀 검증한 결과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만족할 만한 투자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고배당 포트폴리오, 업종 대표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테마와 섹터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일임형 랩과 사모펀드 형태의 상품을 준비 중이며, 1분기 중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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