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콜 서울 클럽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연경 프로맥 파트너십 이사[사진=스콜 서울 클럽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 한 해 스콜(SKÅL)서울 클럽을 이끌어갈 39대 회장에 프로맥 파트너십의 김연경 이사가 선임됐다. 지난 1969년 서울 클럽이 설립된 이래 세 번째 여성 회장이다.
김연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이 각종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관광분야는 많은 여성 리더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맡고 있고 전세계 SKÅL의 수많은 클럽에서도 여성 회장들이 활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장 명망 있는 관광 기구의 서울 회장직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 회장은 또 “전임 회장들과 회원들이 이루어낸 수많은 성과들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회원들이 더 많이 그리고 폭넓게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저의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 관광업계에서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이 나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경 회장과 함께 2016년 SKÅL을 함께 이끌어갈 운영 임원도 선출됐다.
수석 부회장에 닐스 아르네 슈뢰더(콘래드 서울 총지배인), 부회장에 정기택(티마크 & 티마크 그랜드 호텔 총지배인), 사무국장에 심미경(Koridoor 여행사 대표), 재무이사 신석재(서울 로지 호텔 대표)다.
한편 지난 1934년에 설립, 7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SKÅL 클럽은 전세계 관광산업을 이끌어 가는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90여 개국 500개의 클럽에 2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과 인천 등 두 곳에 클럽이 있으며 서울 클럽은 1969년에 설립돼 국내에 있는 주요 호텔, 항공사, 관광청, 정부기관 및 학계 등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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