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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글로벌 해외연수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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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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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글로벌 해외연수’가 10년째를 맞이해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 최대 규모로 시작돼 지난 9년간 총 6096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글로벌 해외연수 사업은 글로벌 마인드 향상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북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단.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그간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째를 맞아 올해를 ‘해외연수 도약의 해’로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학부모, 연수생, 교육전문가 및 유학업체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수기간 연장, 사회적 배려 대상자 연수기회 확대, 중국어권 지원 확대 등 연수효과 극대화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폭넓게 참여시키는 정책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수기간이 4주에서 6주로 연장 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4주 연수를 실시했으나 연수효과 저하 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수혜대상 확대와 연수효과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6주로 연장키로 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연수기회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총 1053명 중 87명(8%)의 국민기초수급자 자녀가 연수를 다녀왔다. 올해는 그간 국민기초수급자만 저소득층으로 분류해 선발하던 것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전체 예산의 20%를 배정, 선발하게 된다.

또한 연수인원의 1%를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기회를 부여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국 교류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어권 연수비용도 확대지원 한다.

영어권과 동일하게 연수비의 60%를 지원했으나 대중국 교류활성화가 필요한 전북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중국어권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비용을 80%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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