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전국 최초, 최대 규모로 시작돼 지난 9년간 총 6096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글로벌 해외연수 사업은 글로벌 마인드 향상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북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단.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그간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째를 맞아 올해를 ‘해외연수 도약의 해’로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학부모, 연수생, 교육전문가 및 유학업체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수기간 연장, 사회적 배려 대상자 연수기회 확대, 중국어권 지원 확대 등 연수효과 극대화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폭넓게 참여시키는 정책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수기간이 4주에서 6주로 연장 조정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연수기회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총 1053명 중 87명(8%)의 국민기초수급자 자녀가 연수를 다녀왔다. 올해는 그간 국민기초수급자만 저소득층으로 분류해 선발하던 것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전체 예산의 20%를 배정, 선발하게 된다.
또한 연수인원의 1%를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기회를 부여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국 교류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어권 연수비용도 확대지원 한다.
영어권과 동일하게 연수비의 60%를 지원했으나 대중국 교류활성화가 필요한 전북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중국어권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비용을 80%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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