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 여행사, 가이드 조점 맞춘 이색 여행상품 선봬

[사진=KRT여행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KRT(대표 장형조)에서 가이드에 초점을 맞춘 이색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KRT는 고객 서비스 향상과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패키지 여행에 가이드 실명제를 도입하고 태국 푸껫 지역에 한해 가이드 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현지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 여행 만족도에 큰 차이를 보여 가이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이에 가이드간 자율 경쟁을 통한 역량 강화는 물론 고객들이 해당 가이드 확인 후 믿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가이드 실명제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KRT홈페이지 내 기획전을 통해 현재 담당하고 있는 푸껫 베테랑 가이드 10명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상품 예약이 확정됨과 동시에 메일을 통해 확정서와 함께 가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검증 기간을 거쳐 점차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RT는 자유여행 상품에 가이드를 도입하는 시도도 했다.

자유여행은 짜여진 일정 구속 없이 여행객 마음대로 자유롭게 여행한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낯선 여행길에서 어두운 현지 사정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KRT에서는 낯선 곳에서의 불안함과 현지에서 불편했던 이동수단, 여행지에 대한 부족한 정보 등 자유여행 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에 대한 고객들 의견을 반영한 유럽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KRT의 유럽 자유여행 상품은 현지 투어 시에만 가이드가 동행해 안내하며 그 외 나머지 시간에는 100% 자유 일정으로 자유여행과 가이드 역할의 장점을 적정하게 안배했다는 후문이다.

또 시내 중심의 4성급 호텔을 이용해 시내 접근성을 높였고, 불편했던 점으로 꼽힌 현지에서의 이동수단을 보완해 공항과 호텔간 차량 이동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KRT 마케팅 담당자는 “풍부한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여행을 책임 질 수 있도록 주기적인 가이드 교육과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다” 며 “고객이 만족해야 기업도 만족한다는 이념하에 보다 만족도 높은 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