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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월말까지 후보 경선 끝낸다…3월 선대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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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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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한구 전국위원회의장 주재로 당 예산안 처리와 총선 후보 공천 관련 당헌·당규 개정 안건으로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렸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올해 4·13 총선의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다음달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3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제20대 총선에 대비한 당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총선 일정표'를 소개했다. 

우선 당 지도부는 내주초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한다.

기획단은 총선 기본 전략과 슬로건, 홍보 대책 등을 마련하는 동시에 선거 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미 발족한 총선공약개발단과 함께 공약 전략도 마련한다.

당초 이날 최고위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안이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불참자가 많아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달 중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구성되면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고 및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구체적인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 방식 등도 결정된다. 이후 이르면 다음달말까지 지역구 후보자 경선을 통해 최종 출마자가 확정된다.

황 사무총장은 "현행 규정상 선거일 45일전인 2월 28일까지 지역구 후보자의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면서 "클린공천지원단도 구성해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한달 앞둔 오는 3월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선대위 산하에 총선종합상황실, 부정선거감시단 등이 발족해 유세 일정 및 현안 대응 전략 등을 세운다. 

이날 전국상임위원회에서는 '상향식 공천' 확대를 골자로 한 새로운 총선 후보 공천 룰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과 올해 당 예산안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이한구 상임전국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총선에 기필코 제대로 성공해서 20대 국회에서는 더이상 (야당에) 발목잡히지 않는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함께 다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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