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스피 19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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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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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피가 일본과 미국 등 증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1900선을 방어하는 선에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6.27포인트(-0.85%) 내린 1900.0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3.10포인트(1.21%) 내린 1893.18로 출발한 이후 약세를 이어가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2% 넘게 떨어진데다 일본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379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58억원, 50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305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1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2.33%)과 화학(-2.26%), 의약품(-2.19%)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이 4.85% 하락했고 KB금융(-4.02%), 아모레G(-3.00%), LG화학(-2.87%)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일보다 2.84포인트(0.41%) 내린 683.19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213.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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