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 한해 중앙부처, 경기도, 외부기관 평가 및 공모 115개 분야에서 11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각 부서에 산재돼 있는 업무평가와 공모사업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월별 실적 공개, 분야별 우수 직원에게 성과시상금을 지급하는 등 성과관리 시스템을 운영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군은 평가했다.
▲ 각종 공모사업 86개 부문 186억 확보
군은 중앙부처와 도 등이 시행한 공모사업 86개 사업에 선정, 186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전년도 53개 사업에 166억을 확보한 것에 비해 사업 숫자로는 62%, 사업비 규모 1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주관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공모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80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민안전처의 2015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와 농촌진흥청 2016년 향토산업육성 공모사업에서 각가 15억원을, 환경유역청 환경친화적청정산업, 농림축산식품부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도 각각 10억원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함께 산림청 2016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10억원, 공공캠핑장조성사업 8억원, 국토교통부 2016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3억원 등 확보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수상에 따른 사업비는 없지만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트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국가브랜드대상 1위 △제12회 지역산업정책대상 혁신행정가부문 대상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등을 통해 군 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렸다.
▲ 중앙·도, 외부평가 29개 사업에 13억 수상
군은 중앙부처, 도, 민간기관 등이 주관하는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재정, 경제, 농업, 환경, 보건 등 군정 전반적인 분야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재정균형 집행평가에서 행정자치부와 도 모두 상위권에 랭크돼 7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특히 행정자치부 평가는 7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 주관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수상, 군이 규제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이 입증됐다.
농업행정분야에서는 도 주관 농정업무평가 우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산시책평가 장려 등 수상으로 친환경농업특구의 고장의 이름에 걸맞은 평가를 받았다.
또 종합행정 평가인 정부합동평가를 연계한 도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장려를 수상, 군 행정의 우수성을 대외로 알렸다.
도 주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종합평가,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평가, 겨울철 도로제설평가,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평가 우수를 비롯해 시·군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와 환경부 주관 수도사업 운영 관리실태평가 5만 이상 군 그룹에서 차례로 최우수를 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선교 군수는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해 낸 직원들의 노력 덕분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열정과 군민의 믿음을 바탕으로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군은 올해도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전략추진단을 신설했으며, 더 많은 공모사업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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