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협의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법인이 대학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또다시 일방적으로 총장을 임명했다"고 김 교수의 총장 임명의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교협에 따르면 김 교수는 박용성 전 이사장의 의중대로 2009∼2010년 학교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고 법인의 발전기금 전용 의혹과 건축 특혜 관련 의혹 등에 해명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학기 내내 법인이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전체 교수들의 대표 기구로서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수 투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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