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4일 “2016년 새로운 도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자”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서 열린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에서 “도는 그동안 3대 혁신과 3대 행복과제를 중심으로 법정·비법정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일과 생각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변화를 꾀해 왔다”며 “그 결과 충남도정은 도민들로부터 높은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는 많은 영역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해 왔고, 새로운 역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를 통해 도는 신균형발전 전략과 3농혁신,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거리 병산 차등적 전기요금제, 유역별 물 통합관리 체제 등 많은 부분에서 대한민국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3대 혁신과 3대 행복과제를 중심으로 지난 6년 동안 세워 온 수 백 개의 중장기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실천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올 한 해 “성과를 내기 위해 조급한 대응을 하는 것,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성과주의에 빠지지 말자”며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업무를 챙겨 나아가자. 날마다 새롭게 시도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의 실패에 대해서는 “새롭게 하자는 목표와 의지가 분명하다면, 분명히 우리 모두에게 교훈이 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 대해 주저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로부터 배워야 하며, 또 한편으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 핵심은 민주주의 원칙과 철학에 있다”고 못 박았다.
민주주의는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들에게 이익을 주는 우리 사회 운영의 가장 근본이 되는 체제이며,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모두의 창의를 촉발하며, 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안 지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민주주의 정신이야말로 우리 도정이 나아가야 할 기본철학이고, 새롭게 변화하고자 하는 우리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늘 새로운 충남’을 만들어 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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