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영국 런던경찰청이 무장경찰관을 600여명 증원해 도심 테러 경계를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 이후 런던에서도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버나드 호간-하우 런던 경찰청장은 14일(현지시간) 현재 2200명인 무장경찰관 인원을 25% 이상 증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호간-하우 청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선택이지만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라며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기들을 싣고 무장경찰관들이 탑승한 무장대응경찰차(ARV)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 경찰청은 우선 일반 경찰관들의 자원을 받아 무장경찰관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경찰 조직인 전국테러대응안보국(NCTSO) 전 크리스 필립 국장은 런던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테러 대응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BBC에 "어디를 공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라며 "런던 이외 지역에 사는 테러리스트들을 봐왔다. 그들은 런던 만큼이나 다른 지역을 쉽게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버나드 호간-하우 런던 경찰청장은 14일(현지시간) 현재 2200명인 무장경찰관 인원을 25% 이상 증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호간-하우 청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선택이지만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라며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기들을 싣고 무장경찰관들이 탑승한 무장대응경찰차(ARV)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 경찰청은 우선 일반 경찰관들의 자원을 받아 무장경찰관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그는 BBC에 "어디를 공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라며 "런던 이외 지역에 사는 테러리스트들을 봐왔다. 그들은 런던 만큼이나 다른 지역을 쉽게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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