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본질적인 혁신은 사람의 혁신…영입 인사들과 새로운 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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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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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새롭게 영입된 분들과 함께 새로운 당을 만들고, 그 힘으로 총선 승리, 국민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려는 노력, 그것이 우리 당이 나갈 길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또 "더민주의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년 뼈를 깎는 혁신과정을 통해 시스템공천 제도를 만들었다"면서 "그러나 그것이 혁신의 전부는 아니다. 더 본질적인 혁신은 사람의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자신이 영입한 외부 인사를 일일이 거론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는 신사 표창원 교수, 살아있는 벤처신화·청년 정신 김병관 의장, 통일외교 최고 전문가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13억 중국과 다리 놓은 동북아 통상 전문가 오기형 변호사, 새로운 정치의 특별한 디자이너 김빈, 유리 천장을 깨트린 여상출신 신화 양향자, 나라곶간지키는 국가재정전문가 김정우 교수, 서민을 지키는 따듯한 포청천 박희승 부장판사, 유능한 안보정당의 간판 통일안보정문가 하정열 원장. 이렇게 새 인물로 당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소득 불평등을 타파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경제민주화 상징 김종인 박사를 선거사령탑으로 모셨다"며 "우리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앞으로도 인재영입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이 확 달라졌다고 평가할 만한 인재들을 더 많이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우리 당의 분열과 탈당은 참으로 아프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 아픔을 딛고 우리당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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